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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경제를 말하는 것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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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 부모들 중에는 우리 애들한테는 우리 가족의 경제 관련된 걸 다 비밀로 쉿!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여러분 그러다가 폭망합니다. 애들도 집안 사정을 알아야 하고요. 아이들에게 집안 사정을 알리는 건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경제교육 차원입니다. 국영수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우리가 평생을 국영수 공부한 다음에 뭐하냐. 돈 벌며 사는거예요. 그리고 현명하고 돈 쓰고.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이런 경제교육이 굉장히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좋은 경제교육을 집에서 할 수 있고 또 용돈으로 일상을 이렇게 통제하거나 이런 방법들 물어보시는 분들 굉장히 많거든요. 사실 우리가 어떤 교육을 원하든 제일 좋은 건 자산입니다. 자산인데, 어떻게 여러분 부자 아빠십니까? 우린 그냥 부자 지간이죠. 그렇다보니 알아서 경제 공부를 하고 어머니 아버지는 너에게 국영수 공부만 도와주겠다.

 

이건 제가 볼 때는 약간 인생에 있어서 넌센스가 아닌가 싶은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돈 이야기 필요하지 않을까요? 뭐 여러분 저의 집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안방하고 마루 화장실은 또 은행꺼 잖아요. 그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큽니다. 우리가 20평대 살고있는 우리 집하고 내 짝꿍 50평대 산다. 어떤 애는 집에 매화가 핀대. 집에 매화 있으십니까? 우리 화투장에만 있잖아요. 그죠? 거기로 이사 가자고 엄마 달달 볶고 울고불고에다가 어떻게 먹다 지쳐 잠이 드는 게 아니라 울다 지쳐 잠이 들죠. 부모는 마음은 알지만 그 씁쓸함은 어떻게 해야 될까? 애들에게 집안 경제 이야기를 시작하셔야 됩니다. 우리 집 대출 어느 정도 있는지 그래서 우리는 지금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이건 ‘부모는 이렇게 지금 빚쟁이다’ 이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어라는 이야기를 함께 집안의 플랜이자 모자이크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아이들과 함께해야 된다는 겁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가? 결핍은 두 가지가 있어요. 건강한 결핍과, 건강하지 않은 결핍이 있습니다. 계획을 위한 결핍은 건강한 결핍이 돼요. 처참함을 두고 느끼는 결핍은 건강하지 않은 결핍인데 놀랍게 건강한 결핍은 늘 자발성을 키웁니다. 그러니 이런 여러 요소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가장 안정적이고도 늘 고무적인 일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가족회의에요. 여러분들 가족회의 하십니까? 아유~ 회사에서 회의도 지겨워요. 이런 분들 계시죠? 가족회의는 완전히 남달라요. 특별히 가족회의는 우리 가족을 살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만들어주죠. 동시에 우리 가족이 가지고 있는 경제구조에 대한 함께 근육을 키워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그 시간과 공간이 가족회의다 전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방법부터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할 수 있다면 가능한 매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하는게 좋습니다. 이를테면 일요일 저녁 여덟 시 식탁. 항상 이때는 무조건 밖에 나갔던 애들도 들어와서 가족회의 참여하는 것. 당연히 용돈은 그때 줘야 되겠죠. 다음 두 번째, 의장을 교체해 가면서 가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 집은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아요. 제가 1짱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먼저 의장 그 다음에 저희 남편 저희 큰애 작은애 돌아가면서 의장을 교체해 가면서 하고, 다음에 세 번째가 바로 뭐냐 이 아이들이 내놓는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되 그 안건 중에는 경제 이슈를 자주 집어넣으셔야 돼요. 우리 집에 대출이 이런데 대출 갚았어. 한번 우리 파티한번 하자. 우리 이만큼 아직 남았는데 중반까지 갔어. 우리가 이번에 청약을 해보려고 해. 아버지가 주식을 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번에 알아보니까 펀드가 이렇더라.

 

요런 경제와 관련된 이슈들을 함께 가는 것. 아무것도 아닌 것 같죠? 이걸 하는 집은 1%도 되지 않습니다. 왜 부잣집 아이들은 부자의 경제를 익히게 되는가? 엄청난 기업경영을 해서가 아니고요. 일상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의사 집안에 의사 나오고 교수 집안은 교수 나오고 뭐 뭐 이렇게 많이 버는 사업가 집안은 사업가 나온다고 하는 게 일상에 묻어난 그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 애들에게 우리집 경제를 알리는 것. 이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첫 번째 정말 좋은 부모의 모델을 보여주는 거예요. 계획하고 준비하고 애써서 갖고 약속을 지키는 좋은 모델이고요. 두 번째, 이걸 통해가지고 부모가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동시에 삶의 태도를 답습하게 됩니다.

 

세 번째, 건강한 결핍이 있은 이후에 생겨나는 이 회복과 이걸 채워 넣었을 때 이 성취가 어떤 것인가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어떤 것이냐? 우리가 늘 그렇게 간절히 원하던 회복탄력성에 굉장히 중요한 컨텐츠가 되는 거예요. 에너지가 되고 힘이 되는 거겠죠. 네 번째 가족 경제하고 개인 경제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우리 가족 경제와 세계 경제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 가족 경제 학습에 장. 바로 여기가 삶의 체험의 자리인 거고 세계 경제 확인의 자리인 거고 함께 분석의 자리인 거거든요. 이 모든 것에 아이들이 참여한다면, 이 때 아이들은 조절효과, 자발성, 그 이야기는 가장 불편한 돈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가장 거대한 사회적 관계까지 연결 될 겁니다. 어떻게 가족 회의한번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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